상설전시실은 우리 대학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약 7천여점의 유물 가운데 엄선한 800여점을 약 300평의 전시공간에 시대별, 기증자별로 나누어 전시하였습니다.
상설전시실은 크게 입구에서부터 토기실, 자기실(1실,2실), 고서화실(동정기념실, 원정기념실), 대학사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2년에 1회 정도 교체 전시하고 있습니다.
원삼국시대를 비롯한 백제, 신라, 가야, 통일신라, 고려, 조선시대의 각종 토기와 도기 및 와전류들을 모아 전시함으로써 관람자가 시대별 토기 비교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자기실 1에는 우리 민족의 자랑거리인 고려상감청자를 비롯한 순청자와 양각청자 등을 진열하여 고려청자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자기실 2에는 청자와 백자의 과도기적 형태인 분청사기와 순백자, 청화백자 등 각종 백자류를 진열하여 조선문화의 서민성과 귀족성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고서화실에는 서애 유성룡 선생의 친필 및 허유 선생의 석란도 등을 진열하였으며, 고문서실에는 간재집 목판 중 대표적인 것과 흥선대원군의 간찰(簡札) 및 일반인들의 각종 간찰을 진열하여 당시 일반민들의 민중사까지도 알아볼 수 있도록 진열하였다.
한국 서예의 대가 동정 박세림 선생의 유품 2,000여점중 엄선된 동정 선생의 작품과 소장 작품 그리고 희귀한 중국, 일본의 각종 서예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
원정 김창한 선생께서 평생을 수집한 한, 중, 일 삼국의 각종 고서화를 비롯한 서예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